경제·금융

서울 아파트 평당 1,015만원

서울에 있는 아파트의 평당가격이 평균 1,015만원 대를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2일 기준으로 서울시내 아파트 2,368개 단지, 105만4,329가구의 평당 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1,015만6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2.5% 상승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의 평당가는 올들어 1월에는 잠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기존 아파트가 슬금슬금 오르고 고가 분양된 신규 아파트 입주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11일(1,000만4,000원) 1,000만원 대를 돌파했고, 최근 재건축 단지의 급등으로 약 20일 사이에 추가로 15만원이 올랐다. 이에 앞서 서울의 아파트 평당가는 99년 말 642만2,700원에서 2000년 말 668만3,500원, 2001년 말 765만9,100원, 지난해 말 990만2,300원 등으로 높아져왔다. 2일 기준 구별 평당가는 강남구가 1,782만원으로 가장 높고 서초(1,576만원), 송파(1,478만원), 용산(1,293만원), 강동(1,189만원), 양천(1,100만원), 광진(1,048만원), 중구(1,026만원) 등도 1,000만원 대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구는 598만∼912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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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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