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호우 5명 사망·실종/어제,충남금산 2백53㎜ 내려

지난4일부터 충청중남부, 전남·북지방에 내린 호우로 1명이 숨지고 농경지 4천6백50여㏊와 도로 및 교량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중앙재해대책본부는 3일에 걸친 호우로 5명이 실종 또는 사망하고 모두 7억3천4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상오 10시50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동 콜룸부스사의 물류창고 앵글천막이 강한 바람에 넘어지면서 행인 장성엽씨(65·여)가 깔려 숨졌다. 또 전북 진안군 안천대교와 충북 옥천군 지탄교, 충남 서천∼대천 국도 12㎞가 물에 잠겨 교통이 두절되고 농경지 6천여㏊가 침수됐다. 충남 강경지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청호 방류량이 늘어 공주·부여 등 금강 하류지역의 침수피해가 우려된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초당 2백톤인 대청호의 방류량이 7일 새벽에는 1천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충북 금산지방의 2백53.5㎜를 비롯 ▲부안 2백52.0㎜ ▲장수 1백95.5㎜ ▲전주 1백90.7㎜ ▲부여 1백87㎜ ▲보령 1백71㎜ ▲대전 1백69.5㎜ 등으로 집계됐다.<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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