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새봄 분양시장 열린다] "클수록 좋아요" 대단지 노려라

랜드마크·편의시설 잘 갖춰 집값 주도<br>올 서울서 '1,000세대 이상' 분양 10곳달해<br>은평뉴타운·왕십리뉴타운 수요자 관심 클듯<br>반포·마포·상도동 등 입지 좋은 곳도 많아



"클수록 좋아요" 대단지 노려라 [새봄 분양시장 열린다] 랜드마크·편의시설 잘 갖춰 집값 주도올 서울서 '1,000세대 이상' 분양 10곳달해은평뉴타운·왕십리뉴타운 수요자 관심 클듯반포·마포·상도동 등 입지 좋은 곳도 많아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집값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분양을 생각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이들 단지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올해 서울에서는 총 10곳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1,000가구 이상을 선보이는 곳은 동작 상도동, 은평뉴타운, 마포 아현 3구역, 서초 반포주공 2ㆍ3단지, 왕십리 뉴타운 2ㆍ3구역, 은평 응암동, 노원 공릉, 성북 종암 등이다. 분양 시기는 미정인 곳을 제외하면 3~4월, 6~8월, 10~12월로 분산돼 있고 이 중 일반 분양 가구수는 4,100여 개로 전체 공급 가구의 22% 수준이다. 면적은 동작 상도동이 59~118㎡로 적은 평형이 많고 반포주공 2ㆍ3단지는 83~298㎡로 종류가 가장 다양하다. ◇1호 뉴타운을 주목하라= 현대건설과 태영건설은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에서 59~134㎡형 아파트 1,000여 가구 중 17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A공구는 통일로 근처 은평뉴타운 초입에 위치해 있어 간선도로 진입이 쉽고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중심상업시설과 인접해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은평뉴타운은 건설공정의 80%가 완료되는 시점에 분양하기 때문에 입주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A공구 중에서 1블록과 12블록을 최고 유망 단지로 꼽고있다. 12블록은 대로에 인접해 있고 1블록에 비해 지하철역이 더 가깝다. 단지 왼쪽에는 녹지와 서오릉자연공원이 펼쳐져 있고 남쪽으로는 갈현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반면 1블록은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들어선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앞으로는 수변공간이 조성된다. ◇도심생활권 돋보이는 왕십리뉴타운= 은평뉴타운과 함께 왕십리 뉴타운에도 대규모 단지가 공급된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에는 삼성물산이 6만8,812㎡의 면적에 용적률 245%를 적용해 5~25층 14개 동, 1,136가구를 짓는다. 입주는 2009년 12월에 시작할 계획이며 도심 중심가에 자리잡고 있어 출ㆍ퇴근이 수월하다. 인근에 서울숲, 청계천 등이 있고 한강 르네상스 계획도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곳 중 하나다. 왕십리 뉴타운 3구역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주택형 79~231㎡, 총 2,101가구를 지어 846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이 곳은 서울시 시범 뉴타운으로 성동구 상왕십리 일대에 약 34만㎡로 개발되고 업무시설,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을 모두 배치해 도심형 뉴타운으로 개발된다. 3구역엔 최고 28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도 들어선다. 왕십리 주변은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청계천 복원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생활여건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왕십리 민자역사개발, 분당선(2010년 개통예정)등 각종 호재가 풍부하다. 종로와도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오동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다. 인근엔 학교부지가 확보돼 있어 학군이 추가될 예정이다. ◇반포ㆍ마포ㆍ상도 등 요지 공급도 잇따라= 한진중공업이 동작 상도동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22개 동, 최고 22층으로 지어진다. 이 곳은 지역 조합아파트로 일반 가구수는 전체 1,559가구 중 286가구다. 숭실대입구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근린공원이 있고 한강변도 가까운 편이다. 마포 아현동에는 대우건설이 아현 3구역을 재개발해 총 1,532가구 중 41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8월 경에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단지 앞에 5호선 애오개역이 있고 2호선 이대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인근에 아현 초등학교와 아현 중학교가 있다. 서초 반포동에선 GS건설이 반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다. 총 3,410가구 중 566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 고속터미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단지 내엔 원촌 초등학교와 원촌 중학교가 있다. 삼성물산은 반포주공 2단지와 함께 성북구 종암동 5구역에서도 총 1,025가구를 짓는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32가구. 총 12개 동, 24층 규모로 건립되며 공급면적은 81~143㎡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재래시장인 월곡시장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차량을 통해 미아삼거리역 주변의 현대, 롯데백화점 이용이 가능하다. • "규제완화 기대" 청약열기 고조 예상 •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 "매력적" • 뚝섬 주상복합 '분양 맞대결' • 아파트+전원주택 '타운하우스에 살아볼까' • "생활이 더 풍성해졌어요" • 임대아파트 인기 높아진다 • 국민임대 올 71곳서 6만여 가구 공급 • 국민임대 Q&A • 용산·뚝섬·은평 재개발 "관심 집중" • 상한제 피한 알짜 재개발단지는 어디 • "클수록 좋아요" 대단지 노려라 • '광교' 수혜 용인·수원 분양 대결 펼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