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명석, 1만m서 국제대회 첫 銅

동계유니버시아드 빙속 한국新


김명석(23ㆍ한국체대)이 2007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금만큼이나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명석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오발링고토에서 펼쳐진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경기에 출전해 13분44초18로 결승선을 통과, 마르크 오이에파르(네덜란드ㆍ13분28초42)와 아르템 벨로우소프(러시아ㆍ13분44초00)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선수가 아시아권을 제외한 국제대회 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김명석이 처음이다. 특히 김명석은 자신이 지난 2005년 12월 세웠던 한국기록(13분51초28)을 7초10이나 앞당겼다. 6조에서 경기를 마쳤을 때만 해도 중간집계 1위로 뛰어올랐던 김명석은 마지막 7조 레이스에 나선 오이에파르와 벨로우소프가 각각 대회신기록으로 금,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아쉽게 동메달로 밀리고 말았다. 한국은 김명석의 동메달 추가로 이날 오후 현재 금 2, 은 6, 동메달 5개로 일본(금3, 은5, 동3)에 이어 7위를 마크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