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렌터카가 26일 중국 톈진에서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금호렌터카는 지난 2005년 국내 렌터카 업계 최초로 중국 베이징에 진출한 이후 칭다오, 선양, 웨이하이, 다롄, 선전, 광저우에 이어 톈진까지 총 8개의 영업망을 확보하게 됐다.
톈진은 중국 4대 직할시 중 3번째로 크고 인구 1,100만명이 넘는 대도시다. 수도인 베이징과는 지난해 개통된 고속철 이용시 25분 거리에 있으며 경제특구를 형성, 많은 외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시장성이 높다. 이날 법인 설립식에 참석한 이삼섭 금호렌터카 사장은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톈진 지역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렌터카 시장을 선점하고 금호렌터카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금호렌터카는 앞으로 상하이, 난징, 청두 지역에도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며, 아시아 최고 렌터카 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