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Up&Down]오리온, 성장성 회복된다…8거래일째 상승 랠리

오리온의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8거래일째 상승했다.


오리온은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53%(1만5,000원) 오른 99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11% 넘게 뛰며 지난 9월초 이후 2달만에 100만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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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의 최근 상승 흐름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심양공장 가동으로 내년 연간 500억원의 매출이 추가되고 지난 8월 출시한 신제품 고소미도 연간 400억원의 신규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과도하게 밀어내기를 한 끝에 재고가 증가하는 부작용이 발생해 16%대로 주저앉았던 중국 시장 매출 성장률이 내년 20%대로 다시 올라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중국 유통 재고 문제가 일단락 되고 있고 최근 3년간 동결됐던 일부 제품 가격의 인상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중국에서의 고성장에 힘입어 오리온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8% 증가한 2조7,396억원, 영업이익은 16.7% 늘어난 3,2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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