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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ㆍ축협을 하나의 유통공사로 묶어 이곳에서 농촌의 모든 생산활동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귀농인들을 위해 지리산과 덕유산에 귀농지원센터를 건립하는 계획도 추진중입니다. 이를 통해 함양의 대변화 밀물시대를 열겠습니다."
이철우(사진) 함양군수는 "돈도 들어오고 관광객도 몰려오고, 기업도 유치되고, 귀농인도 몰려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함양의 밀물시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5기 군정목표가 궁금합니다.
▦취임사에서 '함께하는 행복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살기 좋은 행복도시, 창조적 문화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자 되는 농업도시,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 교육이 강한 도시 등 6개 분야의 정책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이 정책과제는 군민에 대한 약속이며, 사랑하는 고향발전을 위한 평소의 소신으로 민선5기의 중점시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소속공무원은 물론 군의원 등과 항상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며 발로 뛰면서 소통과 참여를 통한 함께 행복한 함양 만들기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주요 역점사업은 어떤 게 있습니까.
▦주요 역점사업으로는 6개 분야 42개 사업을 정했습니다. 우선 행정구역통합 등 정책의제를 다룰 함양행정추진협의회 구성과 지속가능 발전 개념에 근거한 지역주민 참여예산제를 도입하겠습니다. 그리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농축산물유통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한국농업은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고질적인 적자구조를 안고 있는데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고는 소득증대가 불가능합니다. 이에 농협ㆍ축협을 하나의 유통공사로 묶고 지자체와 연계해 생산관리에서부터 품질관리, 판로개척, 이미지 제고까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촌 지역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인구 유출 방지정책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인구 유입은 교육, 기업유치 등 다양한 정책이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 교육에 있어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과 연차적으로 무상교육을 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리산과 덕유산이 있는 함양에 귀농인들의 관심이 큰 만큼 '귀농지원센터'를 만들어 귀농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유치와 관련해서는 자연환경이 빼어난 함양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IT, BT 등 첨단지식기반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유비쿼터스 지역을 만들겠습니다. 지리산에 문인학교를 개설해 시인이나 소설가, 수필가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4년제대학 유치위원회 설립과 4년제 대학의 제2캠퍼스 유치를 서두를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