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주공 단지내 상가 분양 봇물

올 인천 논현·고양 일산2등 전국 67곳서 492개 쏟아져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단지의 상가 분양이 올해도 봇물을 이룰 전망된다. 주택공사는 올해 전국적으로 67단지에 총 492개 신규 상가를 공급키로 하는 내용의 잠정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주택공사는 오는 3월 인천 논현지구 5ㆍ8ㆍ11ㆍ13ㆍ14 등 5개 블록에서 총 87개 상가를 분양한다. 논현지구 5개 블록에는 오는 6월부터 내년 4월까지 공공분양ㆍ공공임대ㆍ국민임대 등 주공아파트 5,83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공사는 또 공공분양 또는 국민임대 아파트가 공급된 ▦부천 여월지구 3개 블록(A-1, A-2, B-2) 33개 ▦고양 일산2지구 5개 블록(A-1, A-2, A-3, B-1, B-2) 32개 ▦양주 덕정2지구 3개블록(1ㆍ3ㆍ4) 21개 ▦의왕 청계지구 4개 블록(A-1, A-3, B-1, B-2) 19개 ▦화성 봉담지구 3개 블록(3ㆍ4ㆍ6) 18개 등 수도권에서 모두 29개 단지 242개 상가가 올해 분양된다. 이는 주택공사가 올해 공급하는 전체 상가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서울에서는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아파트 1,008가구가 공급돼 오는 3월 입주예정인 서울 천연동에 17개 상가를 분양한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주공아파트 대부분이 택지개발지구에 대단위로 조성되기 때문에 단지내 상가는 기존 도심과 구별되는 상권 형성이 가능하고 세대원이 많은 중ㆍ소형 아파트 위주로 구성돼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며 “특히 주택공사 상가는 평균 100가구당 1개 점포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공사 상가 분양은 공개경쟁 입찰로 이뤄지며 매월 둘째주 금요일과 셋째주 월요일에 일간지와 주택공사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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