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대형 증권사중 처음으로 5월부터 홈트레이딩 수수료를 최대 50% 인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사이버 트레이딩 수수료 인하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삼성증권은 오는 5월부터 거래규모에 따라 홈트레이딩 시스템인 애니넷(ANYNET)트레이딩 수수료를 거래규모에 따라 차등적용하면서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인하된 수수료 체계는 약정규모 1,000만원 미만은 0.40%+1,000원, 1,000만원이상 5,000만원미만은 0.35%+6,000원, 5,000만원이상 1억원미만은 0.30%+3만1,000원, 1억원이상은 0.25%+8만1,000원의 거래규모별 다단계 체계가 적용된다.
현재 사이버 트레이딩 수수료를 인하한 증권사는 교보등 모두 9개사이나 모두 중·소형사들로 약정기준 상위 5위권의 대형사 중에서는 삼성증권이 처음이다. /안의식 기자 ESA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