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앞으로 이란에서 추진되는 원유ㆍ가스개발사업에 총 2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이란석유공사와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자금지원은 이란 정부나 중앙은행의 지급보증 없이 사업 자체에서 발생되는 생산물을 담보로 제공하게 되며 최근 침체된 국내 기업의 해외 원유ㆍ가스개발 공사에서의 참여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ㆍ삼성중공업ㆍ현대건설ㆍ현대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은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사업에서 약 24억달러의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은 앞으로 계속해서 25차 사업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현재 입찰 중인 6∼8차 및 9∼10차 사업에도 LGㆍ삼성ㆍ대림 등의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