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김영재(金暎才)금감위 대변인이 금감위원장과 은행장간 회동을 설명하면서 ㈜대우·대우차를 제외한 워크아웃 대상 10개사가 은행관리 대상이라고 발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그러나 金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상이 10개사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면서 『그런말을 한적이 전혀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덩치가 크고 구조조정이 마무리단계인 전자등 3개사만이 은행의 막판관리와 함께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었다.나머지 7개사의 운명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金대변인은 『매각이든 청산이든 채권단 실사에 따라 정확한 구조조정 방향이 정해진후에 은행관리가 될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 결국 7개사의 은행관리(사실상) 여부는 최소 2~3개월 후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