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 경영진 개편

국민은행은 6일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상임이사 수를 7명에서 3명으로 줄이는 경영진 수술을 단행했다.이번 개편에서 서상록(徐相祿)·김연기(金年棋)·황석희(黃錫熙)·강신철(姜信哲) 상무 등 4명의 상임이사가 퇴진했고 이 중 姜상무는 집행이사인 상무이사대우로 재임명됐다. 또 윤옥현(尹玉鉉) 동부지역본부장과 김태곤(金泰坤) 삼성역지점장을 각각 상무이사대우로 승진 발령했다. 국민은행측은 『상임이사 수를 대폭 축소해 간소화하고 개혁의지를 최우선 기준으로 신규 집행이사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김상훈(金商勳) 행장은 행장경선에 나섰던 임원들과 내부적으로 평판이 좋지않은 임원 중 일부를 정리하고 국민은행과 옛 장기신용은행 출신 부장급 가운데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물들을 추려 승진인사를 단행, 조직을 조기에 장악하는 한편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 개편에 이어 국민은행은 3급 차장 3명을 본부실장으로, 8명을 일선 점포장으로 발령하는 등 과감한 발탁인사를 단행했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16:35

관련기사



성화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