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CJ제일제당, 올 곡물값 안정돼 영업이익 개선 - 한화證

한화증권은 17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해 곡물가격의 하향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전일종가 31만6,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나연 연구원은 "올해 곡물가격이 지난 하반기부터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4%, 17.9% 증가한 7조2,860억원과 5,348억원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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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는 ▲라이신에 이어 메티오닌 등 동물용 기능성식품 시장 경쟁력 확보 ▲국내 일반식품 시장의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 지속 ▲메티오닌 시장 진출 이전 M&A를 통한 외형 성장 예상 등을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0.9% 증가한 1조5,900억원과 802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한 80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곡물가격 급등으로 원가율은 상승했지만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했고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늘어난 이자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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