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4월 산업생산 예상치 밑돌아

지난해보다 9.3% 증가 그쳐

중국의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경기회복세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산업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ㆍ로이터의 예상치 9.4%에 못 미치는 수준이고 경기회복세가 한창일 때 보였던 두자릿수 증가율에도 미달한다.


4월 고정자산투자도 전년동기 대비 20.6% 늘어 예상치(21.1%)를 소폭 밑돌았다. 올 1ㆍ4분기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20.9%에도 미치지 못해 중국 경기회복이 미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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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성장률과 고정자산투자는 중국의 내수활동과 수출기반 경제의 생산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4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해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으며 3월의 12.6% 증가보다 소폭 개선됐다. 항목별로는 귀금속(72.2%), 가구(22.0%), 화장품(13.8%) 등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4%로 중국 정부의 올해 물가목표치인 3.5%를 밑돌았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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