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이 부지개발과 해외자원개발 등으로 앞으로 20년간 안정적인 현금유입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9일 “지난해 중반부터 나타난 대성산업의 주가 급등은 기업가치 재평가의 서막에 불과하다”며 “지난 2000년대 초 롯데칠성의 주가 초강세와 같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0년 7월 7만~8만원이었던 롯데칠성은 2001년 말 50만원 가까이 급등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성산업의 2007~2011년 연평균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30% 이상 늘어난 836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도림 연탄공장 개발, 인사동 부지 개발, 경인지역 일부 주유소 개발 등으로 투자자산 가치에 대한 재인식이 부각되고 있는데다 지주회사 재편이 이뤄질 경우 계열사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은 대성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