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인턴 채용규모가 애초 계획보다 865명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일부 지자체가 월 100만원가량의 보수를 받고 최장 1년간 근무할 청년인턴을 더 채용하기로 해 지자체 전체 채용규모가 총 6,505명으로 당초 예정보다 865명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지자체별 채용규모는 인천시 1,200명, 서울시 1,000명, 부산시 330명, 경기도 170명 등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제주도가 지난 2일 100명을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지자체의 청년인턴 채용이 본격화돼 이번달 중 채용계획이 있는 180개 지자체 대부분이 청년인턴 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청년인턴 제도를 내실화하기 위해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부서에 배치하도록 7일 운영지침을 내려보냈다.
한편 지자체 이외의 올해 청년인턴 채용규모는 중앙행정기관 5,259명, 헌법기관 800명,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 1만200명, 지방공기업 1,36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