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9일 보고서에서 "3분기 베이직하우스의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6.1% 늘어난 1,12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직하우스의 3분기 국내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44억원 적자에서 올해 6억원 적자로 줄어들며 적자폭이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지속적 생산 물량 축소, 재고 처리 등에 집중하며 비용 부담을 축소시켜 왔고, 지난해 말 손실 브랜드인 볼 브랜드 철수 및 아울렛 합병에 따른 비용 부담 완화, 상반기 아울렛 재고 처리 마무리에 따른 실적 부담 완화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배은영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매장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효율성 상승으로 국내 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2억원 영업적자에서 벗어나 82억원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법인은 9월 중추절 및 국경절을 앞두고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신규매장 오픈이 줄어들면서 매장 확대 부담 완화에 따른 비용 부담 감소로 지난해 3분기보다 205.9% 늘어난 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배 연구원은 "중국 부문의 경우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여타 브랜드 대비 우위에 있는 브랜드력, 매장당 효율성 증가, 판관비용 부담 완화 등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6.8% 증가한 431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