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병언 사망 보도 둘러싸고 음모론 확산

"의료민영화 입법 예고 마지막 날..." 등 물타기 의혹 제기에

"그 시체가 유병언이 맞다면 나도 장동건" 냉소적 반응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음모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22일 현재 SNS에서는 “유병언으로 돌려막기 하고 있는데 오늘 의료민영화 입법예고 마지막 날입니다. 서울대 병원 노조고 총 파업에 돌입했습니다”라며 수사당국의 발표 시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한 네티즌은 KBS가 단독으로 보도한 ‘사이버 사령부 조직적 정치 개입...19명 형사 처벌’이라는 기사에 물타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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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는 “사인은 재산 지키기에 급급한 구원파가 의심되는데 운전기사 모씨를 빨리 잡아야한다”라며 구원파를 유 전 회장을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하기도 했으며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체는 유 전 회장의 이복형제라는 설까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발견된 사체가 유 전 회장이 아닐 것이라는 여론을 반영한 “그 시체가 유병언이 맞다면 나도 장동건이다”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타났다.

한편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CBS의 ‘김현정의 뉴스 쇼’에 출연해 “몸상태 날씨 따라 단기간 백골화 가능성이 있으며, 측근의 살해 가능성과 자연사의 가능성이 공존한다”며 유 전 회장의 사체 발견을 둘러싼 세간의 논란에 대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이지는 않다”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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