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업체인 지방시 코리아는 내달 출시하는 신제품 향수를 홍보하기 위해 이벤트 대행업체를 통해 예상되는 수요자를 직접 방문하는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판촉행사는 판촉요원들이 황금빛 우주복을 입고 제품 구입 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사무실이나 행선지를 알아낸 뒤 직접 찾아가 장미꽃 다발을 선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판촉사원들은 장미꽃 다발을 선사하면서 향수를 뿌려주며 즉석 사진을 찍어준다고 지방시 코리아는 설명했다.
GM 코리아의 경우 지난 6월말 출시한 7,000여만원짜리 캐딜락 「스벨」의 판촉을 위해 골프장 회원 등을 중심으로 하루동안 마음껏 시승케 하는 판촉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외국계 컴퓨터 프로그램업체들은 소비층이 특화돼 있다는 점에 착안, 최근 맥주집, 카페 등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것에서 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 기업의 경우 특화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판매 전략도 평범하지 않은 판매 전략을 구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색다른 행사임에도 반응은 괜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