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오용수 선생이 2일 오후 9시37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오 선생은 대구사범학교에 재학중이던 1941년 1월 항일비밀결사 `연구회(硏究會)`에 가입, 민족의식 함양과 독립을 위한 실력배양을 목적으로 활동하다 체포돼 4년6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 지난 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유족은 아들 병권(이화여대 교수), 병직(㈜단우실업 상무이사), 병호(㈜영우개발 부장), 상훈(㈜엑스퍼트 대표이사)씨와 딸 오영숙(송파구청 공무원)씨 등 4남1녀가 있다. 빈소 서울보훈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3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 (02)478-3099
<오철수기자 cs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