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프랑스, 테러 연루 조직원 5∼6명 등 공범 추적

프랑스 경찰이 연쇄 테러에 연루된 나머지 조직원을 추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 프랑스 경찰 관계자는 12일(현지시간) 이번 테러에 10명 정도의 대원으로 구성된 조직이 연루돼 있으며 이 중 5∼6명이 체포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이 조직이 유대인 식료품점 테러범 아메드 쿨리발리(32)의 동거녀 하야트 부메디엔(26)을 포함해 8명 정도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조직원 중 1명은 최근 파리에서 부메디엔 명의의 미니쿠퍼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경찰은 이 차량을 찾기 위해 파리 시내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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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추가 테러) 위협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공범 추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경찰은 샤를리 에브도 테러에 사살된 사이드 쿠아치(34)와 셰리프 쿠아치(32) 형제 말고도 1명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으나 신원을 파악하지는 못했다. 당초 샤를리 에브도 테러 당일인 7일 쿠아치 형제의 차량을 운전한 공범으로 지목된 무라드 하미드(18)는 무혐의로 석방된 상태다.

한편 프랑스 경찰은 유대인에 대한 안전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는 1만 명의 군인을 동원, 유대인 학교와 거주지 등 추가 테러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717개 유대인 학교 보호에 4,700명의 경찰을 투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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