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태광산업, AN시황 호조…목표가 228만원↑”-HMC투자證

HMC투자증권은 19일 태광산업에 대해 아크릴 섬유의 원료인 AN(아크릴로니트릴)이 지속적인 시황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205만원에서 228만원으로 11.2%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승연 연구원은 “태광산업은 1분기 매출액 8,085억원에 영업이익 1,51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18.8%로 영업이익률 또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며 “자회사 지분법을 고려한 당기순이익은 무려 1,588억원에 이르러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이 3.6배 수준에 불과한 극심한 저평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급등하는 프로필렌을 사오는 것이 아니라 프로판 가스를 구매하여 AN 25만톤을 만들고 폴리에스터 원료인 PTA(고순도테레프탈산) 100만톤 설비로 매일 현금을 창출하고 있다”며 “수직계열화된 밸류체인에 주당 순익이 35만원인 넘는 기업에 시장 대비 60%가 넘는 할인율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2010년말 보유 현금만 5,000억이라는 점과 아크릴 섬유의 원료인 AN이 지속적인 시황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티브로드와 큐릭스 등 국내1위 케이블 망과 롯데홈쇼핑 지분 28%가 장부가 6,000억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점과 이익잉여금만 2조원이 넘는 알짜 기업이라는 점은 향후 IFRS 적용 및 유동성 확대 시 폭발적 기업가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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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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