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반도체 수출단가 회복세/유화·철강 국제가도 상승세 뚜렷

반도체를 비롯한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수출품의 수출단가가 회복되고 있어 생산업체들의 경영여건을 밝게 하고 있다.2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반도체가격(16메가D램·현물시장기준)은 지난해 1·4분기중 개당 40달러선에서 4월 이후 급락을 거듭해 올 1월 한때 7.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2월에는 8.5∼9.5달러, 3월에는 9.5∼11.5달러까지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다. 반도체가격은 4월 들어서도 한때 8.5달러선까지 내려가며 주춤했으나 다시 3월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컴퓨터업계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가격상승세가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석유화학제품은 수출단가 상승세가 가장 뚜렷해 지난해 1·4분기에 톤당 86만9천원이었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의 동남아 수출단가가 올 1·4분기 95만8천원으로 크게 뛰었다. 철강제품은 열연강판의 경우 4월 현재 톤당 가격이 동남아 수출분의 경우 현지 수요가들의 재고소진에 따라 지난해말보다 10달러 정도 올랐으며 일본 수출분도 2천∼3천엔 정도 높은 가격에 계약되고 있다.<한상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