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대표 안복현·安福鉉)은 임직원들사이에 마음의 벽을 허무는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돌파」라는 의미의 브레이크스루운동은 외환위기이후 직장 내에 적지않게 자리잡고 있는 개인주의적 풍토를 없애고 정(情)과 활기가 넘치는 직장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제일모직은 이를 위해 영화 「쉬리」의 강재규 감독 등 유명인사를 매월 초대할 방침이며 맥주 파티, 등산대회, 동호회 활동지원 등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상사와 부하직원간의 이해와 교류를 넓히기 위해 대표이사와 도시락 미팅, 일대일 만남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마디로 경직되기 쉬운 상하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원활한 의사소통을 만들자는 의도다.
부서간의 활발한 직원 교류도 추진 중이다. 직원들이 줄곧 한두 부서에 머물러 근무하면 부서간의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