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유가 하락에 큰폭 상승..497.30(잠정)

코스닥시장이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큰 폭으로오르며 500선에 한발 짝 더 다가섰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6포인트 오른 497.30으로 출발, 시가보다 소폭오른 497.63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의 지수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 개별 재료를 등에 업은 일부 테마주들도 오름세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투자주체별로는 오후들어 `사자'로 돌아선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127억원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순매수로 출발했던 개인은 14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도 11억원을 순수하게 팔았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5개를 비롯해 477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해 354개였다. 업종지수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디지털콘텐츠가 3.81%, 인터넷이 3.62% 올랐고, 비금속은 3.35%, 기타제조는 2.64%, IT소프트웨어서비스는 2.47%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특히 NHN이 3.48% 오른 것을 비롯해,다음 3.64%, 인터파크 7.56%, KTH 5.56% 등 인터넷 업종주들이 대거 강세를 보였다. 또 서울반도체와 LG마이크론이 1%대 오름세를 나타냈고, 휴맥스와 레인콤은 나란히 4%대 급등세를 보였다. 유가 하락 소식에 급등 출발했던 아시아나항공은 강보합권에 그쳤다. 서울대 산부인과 문신용 교수팀이 인슐린 분비세포를 분화하는데 성공하고 전날당정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제약주와 일부 관련 테마주들이 장초반 동반 급등했으나 결국 소폭 등락으로 엇갈린 채 장을 마쳤다. 이밖에 관리종목 탈피 종목중에는 제일엔테크, 와이드텔레콤, 모리스, 엘켐 등이 상한가로 치솟은 반면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6억7천325만주, 거래대금은 1조9천211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