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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수익률 -2.0% 일반채권형 0.17% 상승


국내주식펀드는 증시하락 속 지난주 소폭 하락했지만 자동차와 통신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대적으로는 선방했다. 헝가리와 영국의 재정적자 우려로 유럽 재정불안이 부각되면서 경계매물이 출회돼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0.61%, 코스닥도 0.83%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1일 공시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0.20%의 수익률로 코스피를 0.41%포인트 상회했다. 일반주식펀드 -0.09%, 중소형주식펀드 -0.37%, 배당주식펀드 -0.48%로 코스피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0.81% 수익률을 보였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03%, 0.01%씩 하락했다. 자동차주 강세에 자동차관련 업종 및 그룹에 투자하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가 각각 2.40%, 1.64% 수익률로 주간성과 1, 4위를 차지했다. 주간성과 2위를 차지한 'NH-CA대한민국베스트30 [주식]Class C'는 20~30개 우량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보유비중이 높았던 하이닉스(4.02%), 한전KPS(14.81%)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1.73%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내채권펀드는 0.08%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채 금리가 하락(채권가격 상승)하며 하이일드 채권펀드가 0.15% 수익률로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투자비중이 높은 우량채권펀드는 0.04%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17% 상승했다. 전주 현대시멘트. 성우종합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1%이상 급락했던 아이운용 채권펀드들이 채권단의 워크아웃 개시결정으로 반등하며 일반채권펀드 성과를 끌어올렸다. 현대시멘트, 성우종합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전주 3.00% 급락했던 '아이러브평생직장 6(채권)Class C 2'펀드는 채권단의 워크아웃 개시 결정으로 한주간 1.23%상승하며 채권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는 0.88%하락했고 글로벌 증시 하락세로 한 주간 MSCI 글로벌 주식은 1.48% 하락했다. 일본과 중국 등의 경제지표가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일부 아시아지역주식펀드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주요기업들에 대한 어닝기대로 인도주식펀드는 2.78% 상승하였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동남아주식펀드가 1.09% 상승했으며,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도 0.32%의 수익률을 보였다. 유럽발 악재에 유로화 약세로 인해 일본주식펀드는 -2.43%의 성과를 보였고 아시아태평앙주식펀드도 0.66% 하락했다. 중국주식펀드도 유럽발 악재와 부동산규제여파 1.39% 하락했으며,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도 -0.5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탓에 글로벌주식펀드는 -1.88%,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비교적 양호한 0.4% 하락하는데 그쳤으며, 커머더티형과 해외채권형은 각각 -0.08%, -0.27%의 수익률로 3주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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