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 신차 옵티마 발표

기아 신차 옵티마 발표기아자동차는 7일 서울 삼성동 종합무역전시장(COEX) 태평양관에서 새 천년 인텔리전트 중형세단인 「옵티마(OPTIMA)」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오는 18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옵티마는 기아와 현대의 플랫폼 통합 계획에 따라 탄생된 첫번째 자동차로 기아가 지난 98년 10월 개발에 착수, 스타일·파워·승차감·안전성·환경 등 5대 중점 개발목표에 역점을 두고 총개발비 2,200억원을 투자했다. 옵티마는 남성적인 직선미와 함께 부드럽고 격조 높은 이미지로 전면은 후드·라디에이터 그릴·범퍼로 이어지는 균형 있는 프로파일과 중형차에 걸맞는 헤드램프 및 안개등의 안정감 있는 형상을 품위와 개성을 한층 높여 실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시리우스엔진과 델타엔진 등 2개 엔진이 탑재됐으며 시리우스는 149마력에 최고속도 207㎞/H, 델타는 176마력에 209㎞/H로 동급 최고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는 연소실을 최적화하고 알루미늄 실린더블록을 적용해 12~14㎞/ℓ로 동급 최고수준이다. 옵티마는 북미 및 국내의 NCAP에서도 최우수등급을 받는 등 뛰어난 안전성을 갖춘 한편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기아는 국내시장에서 10만대, 해외에서 10만대 등 2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은 수동기준으로 1.8DI 기본형 1,225만원, 1.8DI 고급형 1,285만원, 2.0DI LS 1,390만원, 2.0DI MS 1,450만원, 2.0DI VS 1,680만원, 2.5DI V6는 2,075만원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한동 국무총리·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 등 각계 인사와 정몽구회장· 김수중 기아차 사장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鄭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옵티마는 기아와 현대의 플랫폼 통합 1호 작품이며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차로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기아와 현대차는 좋은 품질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 입력시간 2000/07/07 18: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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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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