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울산 관광단지 사업 속도 붙나

동부산 레포츠 지구·고래 센트럴파크 등에 민자 사업자 잇따라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추진중인 '동부산관광단지'와 '강동해안 관광단지'등 대규모 사업들이 민자유치사업자가 잇따라 나서면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7일 부산시와 울산시 등에 따르면 울산 강동권 개발사업지역인 강동 산하지구 중앙공원에 부산 소재 기업인 대해센트리아가 약 4만5,000㎡규모로 올 연말부터 총 700억원을 투입, '고래 센트럴파크'를 건립할 예정이다.'고래 센트럴파크'는 돌고래 등 30여종류의 고래를 볼 수 있는 초대형 '아쿠아리움'으로 조성된다. 앞서 대해센트리아 측은 '고래 센트럴파크'를 수익형 민간투자 사업인 BOT 방식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울산시에 이미 제안해 놓은 상태다. 울산시와 강동산하지구개발조합, 대해센트리아는 오는 20일께 울산시청에서 고래 센트럴파크 건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강동산하지구내 고래센트럴파크가 들어서면 울산의 고래 생태문화도시 이미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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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도 골프장을 포함한 레포츠 지구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도시공사와 동부산관광단지 골프장 사업자인 동부산S&R은 17일 사업지구 개발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동부산S&R은 지난해 9월 운동휴양지구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 4월 사업협약을 체결하면서 시공사로 서희건설을 확정했다.

동부산S&R은 108만8,833㎡의 운동휴양지구 내에 골프장과 골프빌리지, 기업휴양촌, 익스트림파크 등을 함께 개발한다. 운동휴양지구를 비롯해 테마파크지구, 도심레저지구, 해안지구 등 4개 지구로 구성된 동부산관광단지는 이번 운동휴양지구의 본계약 체결로 추진력을 얻게 됐다.

테파파크지구는 이미 CJ엔터테인먼트가 책임 개발 중이다. 도심레저지구와 해안지구는 현재 4개 우선사업자가 개발 방향을 놓고 도시공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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