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소기업단체 '長壽 회장님' 눈길

김경오 니트공업聯회장 83년부터 '24년' 진기록<br>강영식 조명공업협동조합 6차례나 이사장 연임

김경오 회장

강영식 이사장

중소기업단체 '長壽 회장님' 눈길 김경오 니트공업聯회장 83년부터 '24년' 진기록강영식 조명공업협동조합 6차례나 이사장 연임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김경오 회장 강영식 이사장 올 들어 실시된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재신임을 받으면서 20년 안팎의 기간 동안 중소기업단체를 이끌고 있는 협동조합 이사장과 연합회장이 잇따라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대표적인 주인공은 강영식(68) 남북전기 대표와 김경오(69) 금강섬유 대표. 강대표는 지난달 14일 열린 조명공업 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3년임기의 차기 이사장으로 재선임되면서 현재 17년째 맡아온 단체장 재임기록을 20년으로 늘리게 됐다. 지난 1990년 전임 이사장의 잔여임기 1년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6차례(한차례 임기는 4년재임)에걸쳐 이사장으로 연임해 온 강 이사장. 이번 총회에서도 단독 후보로 나서면서 만장일치로 추대돼 재선출될 만큼 국내 조명산업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이사장은“단체수계가 끝난 상태에서 조합이 영구히 존속돼 나갈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이사장에 앞서 지난 1월 니트공업연합회 정기총회에서 8선에 성공한 김 대표는 ‘회장 재임 24년’ 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83년부터 회장직(2001~2003년제외)을 수행해 온 니트연합회의 김회장은 이날 다시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국내 중기단체의 대표적인 ‘장수회장’ 평가를 유지하게 됐다. 지난달 28일 치러진 중앙회장 선거에서는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한 김 회장은“오랜 기간 회원사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정직한 마음가짐으로 봉사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들어 어려움이 가중된 업계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10여년 전에 마련했던 협회 건물(시가 100억원 상당)을 매각,회원사에게 공정하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말까지 16곳에 이사장과 회장이 새로 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이사장은 김경래(50, 문구샵) 문구도매업조합 이사장, 김명철(51, 유니켐) 피혁조합 이사장, 김득연(71, 동성진흥) 금속조합 이사장, 안성철(53, 한진화학)페인트잉크조합 이사장, 권오성(45, 비바스포츠) 스포츠용구조합 이사장, 함경우(57,삼원산업) 염료안료조합 이사장 등 10명이다. 이 가운데 우동석(70, 리멤버) 문구조합 이사장도 회원사들의 재추대를받아 4선에 올랐으며 노상철(53, 신일프레임) 프레임조합 이사장도 3선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입력시간 : 2007/03/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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