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7년 중학생수 20% 줄어든다

올 중1 진학생 첫 50만명 밑돌아 '절벽현상' 심화될듯

올해 중학교 1학년에 진학하는 학생 수가 처음으로 50만명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17년에는 중학생 숫자가 지금보다 20% 가까이 급감하는 '절벽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중학교 입학 학생 수는 46만5,239명으로 현재 중학교 3학년(59만8,356명)에 비해 22%나 떨어졌다고 27일 밝혔다. 중학교 2학년(52만8,857명)과 비교해도 크게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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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월에 입학하는 중학교 1학년생이 중학교 3학년생이 되는 2017년에는 전국 중학교 1∼3학년이 139만명에 그치며 지난해보다 18.8% 정도 떨어져 학년당 50만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이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8년에는 지방 일반고를 중심으로 정원 미달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중학교 1학년부터는 학생 수가 20% 이상 크게 밑도는 경향이 지속되면서 지방 일반고 등의 학생 모집 실패, 경쟁력 약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고등학교 진학, 대학교 진학 과정에서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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