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MP3 플레이어로 노래를 들을 때 별도의 가사 입력 없이 가사가 LCD(액정표시장치)창에 나타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자사가 지난 4월 출시한 `YP-55`에 탑재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YP-55` MP3 플레이어를 PC에 연결한 후 인터넷 `예피 존(www.yepp.co.kr)`에서 `펌웨어 5.7버전`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현재 일반가요 6만곡, 외국곡 1만곡을 포함 총 7만곡에 대해 가사 재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노래가 나올 때마다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채수종 증권부 차장 sjcha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