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홈플러스, 쿠폰 다이어리 대박

홈플러스가 자체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다이어리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데다 다이어리에 홈플러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쿠폰이 덤으로 들어있어 주부들 수요가 몰리며 속칭 '대박'을 치고 있다. 1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영국에서 수입한 친환경 용지로 자체 디자인해 만든 친환경 다이어리는 지난 12월 한달 3만개가 팔려 다이어리부문 1위를 기록했다. 다이어리 한 품목당 보통 2,000~3,000개가 팔리는 것에 비하면 10배가 넘는 규모다. 이 같은 인기는 일반종이보다 원가가 1.5배나 비싼 재생펄프를 사용하고 양장제본을 한데 반해 가격은 6,000원으로 다른 브랜드보다 40%이상 싸기 때문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다이어리에 첨부한 쿠폰북 때문. 쿠폰북에는 21가지 PB(자체상표)할인권을 비롯해 제조사상품 할인권(3가지),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 할인(12장), 푸드코트 할인(6장) 등 총 11만원어치 쿠폰으로 구성돼 있다. 석종윤 홈플러스 과장은 "할인권이 다양해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탄 것 같다"며 "지난 12월초부터 오는 14일까지 자체제작 홈플러스 다이어리 판매갯수가 3만3,000개를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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