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黃참사관은 이날 교민행사 참석을 위해 교포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발렌시아 시로 가던 중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22일 오전 10시30분)께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160㎞ 떨어진 지점에서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 차에 함께 타고 있던 교민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黃참사관은 지난 78년 1월 외교부에 들어와, 주 피지·파라과이·스페인 대사관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97년 8월 주 베네수엘라 대사관에 부임했다. 유족은 부인 박교현(朴嬌賢·44)씨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