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황우석 복귀설에 바이오주 '오르락 내리락'

제이콤, 母회사 영입소식 다시 퍼지며 상한가

황우석 박사의 코스닥 시장 복귀설(說)이 좀처럼 꺼지지 않으며 바이오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제이콤은 21일 모회사인 비티캠이 황 박사를 영입해 바이오 사업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495원을 기록했다. 현재 비티캠의 대표이사로 있는 박영숙씨는 황 박사의 장모이며 이 같은 소식에 따라 최근 비티캠의 주가가 단기간에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문제는 황 박사를 둘러싼 복귀설이 마치 두더지잡기 놀이마냥 불쑥불쑥 튀어나오며 바이오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비티캠은 불과 하루 전인 20일 ‘황 박사와 관계없다’는 공식의견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다시 황 박사의 복귀설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되면서 주가가 치솟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대해 박찬하 비티캠 부사장은 이날 “황 박사가 우리 회사와 관련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영입설도 사실이 아니다”며 “다만 황 박사와 과거에 일했던 일부 연구원들이 최근에 우리 회사로 옮겨온 것이 와전돼 영입설이 불거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비티캠은 이달 중순에 GPS모듈 관련 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제이콤을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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