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도국제도시 호텔들 G20 정상회의 특수

이달 객실 판매율 90% 넘어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호텔들이 오는 11월11일 개막하는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호황을 누리고 있다. 24일 인천지역 호텔업계에 따르면 송도에 있는 쉐라톤 인천 호텔, 송도파크호텔, 송도브릿지호텔은 이달 들어 객실 판매율이 평균 90% 이상을 기록했고 100%인 날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처럼 호황을 누리는 것은 11월에 계획돼 있던 일반 국제회의와 바이어 초청 등 행사들이 G20 정상회의를 피해 10월로 앞당겨 개최되면서 객실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또 G20 정상회의 참가단이 행사기간 서울지역 호텔을 선점하면서 미처 방을 구하지 못한 일반 방문객들이 송도 호텔로 몰렸기 때문으로 이 영향으로 11월 초까지도 50% 이상의 객실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쉐라톤 인천 호텔 관계자는 "중국ㆍ일본 단체관광객을 인솔하는 여행사들이 G20 정상회의 개최 관계로 서울 호텔을 잡지 못하자 인천에서 머물기 위해 웃돈을 주고서라도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호텔은 예상과 달리 G20 정상회의 관련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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