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제강 2분기 실적 '눈에 띄네'

순익 269억, 예상치 훌쩍


대한제강이 올 2ㆍ4분기에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제강은 15일 2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47억원, 26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정한 대한제강의 2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평균치는 각각 233억원, 18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호실적으로 평가된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예상치보다 양호한 2ㆍ4분기 실적을 올렸다”며 “그러나 7~8월은 전통적으로 철근업체의 비수기이고 철근가격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할인 판매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이후에 철근의 할인판매가 축소되고 단가인상 압력이 강해지면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세여서 8월께 제품단가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럴 경우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제강 주가는 전일보다 1.11% 오른 1만3,700원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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