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혁신과 윤리경영] 국민연금관리공단-기금운용 비리부패 발 못붙인다

직원 주식보유현황등 철저 점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147조원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연간 보험료 수납액만 16조원, 연금 등 급여지급액이 3조원이 넘는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비리나 금전사고가 없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단의 철두철미한 윤리경영 실천과 업무통제시스템 때문이다. 공단은 기관 공통의 ‘임직원 행동강령’ 외에도 기금운용규정에서 직원이 준수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명문화하고 수시로 주식보유현황, 개인투자, 기밀준수, 겸업금지, 선물ㆍ접대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한다. 또한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폭넓게 마련해 주식운용 관련 사전경보시스템, 주식종목 선정(리서치팀)과 실행주체(운용팀)를 분리하는 견제와 균형, 채권매매의 투명성 확보, 준수확인서 제도, 기금감사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보험료 수납에 있어서는 현금취급이 불가능하고 징수금 확인대사 시스템이 가동되며 급여지급업무도 반드시 계좌이체로 이루어지는 등 이중삼중의 검증절차를 거치고 있다. 기금운용감시체계도 물샐 틈이 없는 것으로 정평나 있다. 기금운용에 대해 내부에서는 위험관리, 내부감시, 분기별감사, 성과평가 등이 이루어지고, 외부에서는 기금운용위원회의 관리ㆍ감독, 기금운용평가단 및 기획예산처의 기금운용평가, 감사원의 수시 감사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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