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 한국인 첫 'IEEE 산업 리더상'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이 정보통신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IEEE 산업 리더상’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한다.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정보통신소사이어티(CS)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세계적인 정보통신 학술대회인 ‘IEEE ICC 2005’를 개최하고 이 사장에게 ‘IEEE 산업 리더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IEEE 산업 리더상은 정보통신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것으로 한국인이 수상자로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ICC 2005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시대를 향해’라는 주제로 17일부터 나흘간 COEX에서 열린다. ICC 2005에서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대회장을 맡은 이용경 KT 사장, 리처드 템플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사장, 어윈 제이콥스 퀄컴 회장 등 40개국 대학ㆍ연구기관ㆍ기업체에서 1,200여명이 참여해 682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전세계 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토론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정보통신 분야의 큰 흐름인 ▦유ㆍ무선 차세대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 ▦3세대 이동통신과 무선랜 ▦방송과 통신의 융합 ▦홈네트워크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등에 대한 기술 심포지엄과 함께 비즈니스 전망에 관한 논의도 진행된다. ICC는 지난 65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후 92년까지 북미 지역에서만 열렸으며 우리나라는 초고속인터넷과 이동통신 분야의 놀라운 발전을 인정받아 2001년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