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세원텔레콤은 2일 러시아의 메리디안그룹개발에 내년까지 GSM(유럽형이동전화) 휴대전화 4개 모델 22만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원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세원-메리디안`이란 공동 브랜드로 3만대를, 내년말까지 나머지 19만대를 메리디안그룹개발에 공급한다.
공급 기종은 듀얼 LCD(액정화면)를 장착한 폴더형이며 흑백과 컬러 두 가지다.
세원텔레콤 관계자는 “그동안 휴대전화 수출지역이 중국에 편중됐으나 러시아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연내 중동, 동남아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