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45회 무역의 날] 이희범 무역협회장

"수출애로 적극 상담·무역기금 증액 내년 시장확대 위해 아낌없이 지원"


[제45회 무역의 날] 이희범 무역협회장 "수출애로 적극 상담·무역기금 증액 내년 시장확대 위해 아낌없이 지원" 맹준호기자 nex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은 1일 “내년 수출을 늘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 무역은 명과 암이 함께 나타난 해”라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올해 수출 상위를 차지한 품목들이 다원화된 점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69.5%까지 확대된 것은 좋은 전망을 가능하게 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 회장은 “수출 시장 및 품목 다변화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시장을 더욱 넓혀 선진국 시장의 불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장은 최근 수출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진국 뿐만 아니라 개도국까지 주문이 줄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의 신용장 개설과 수출환어음 매입이 더욱 까다로워졌다”면서 “미국, 일본, 유럽 등이 내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내년 수출에 직접적인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무역협회는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 수출애로 신고센터의 기능을 확대ㆍ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요즘도 매일 대여섯건의 애로가 접수되고 있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를 적극 상담하고 현장에서 지원하는 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역기금도 올해 1,600억원이었던 것을 내년 1,720억원으로 증액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오는 2012년까지는 2,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또 코엑스 전시장의 전시료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무역수지 개선 특별대책반 활동 확대, 중소기업 수출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개선 및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미리 발굴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내년 대일 농산물 수출을 본격 확대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현재 한국은 배추값이 폭락해 농민들이 밭을 갈아엎는데 일본 배추값은 한 통에 250~300엔씩 거래가 되고 있다”면서 “환율 조건이 수출에 유리해진 만큼 내년에는 농산물 수출을 본격 지원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제45회 무역의 날] 불황 넘어 '수출 10대 강국' 섰다 ▶ [제45회 무역의 날] 이희범 무역협회장 ▶ [제45회 무역의 날] 500억弗 수출탑 삼성전자 ▶ [제45회 무역의 날] 150억弗 수출탑 SK에너지 ▶ [제45회 무역의 날] 100억弗 수출탑 LG디스플레이 ▶ [제45회 무역의 날] 100억弗 수출탑 S-OIL ▶ [제45회 무역의 날] 150억弗 수출탑 GS칼텍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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