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시장에서 소디프신소재[036490]가 3.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지만 내년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소디프신소재는 지난 주말에 비해 3.0% 오른 1만8천700원에 거래됐다.
삼성증권은 이날 소디프신소재의 3.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밑돌았지만 영업이익 감소를 불러온 설비투자가 수요 증가와 그로 인한 매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우려할 만한 내용이 아니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삼불화질소(NF3)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기적절한 물량 증가와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고객 기반 확보가 동시에 이루어지고있어 향후 주가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따라서 삼성증권은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3만2천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동원증권도 이날 소디프신소재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3.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다소 미흡한 수준이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천원으로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소디프신소재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보다 13.8%, 11.8%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동원증권은 내년 실적 전망 상향은 TFT-LCD 패널 가격 급락에 따른 수요 회복예상으로 인해 NF3 소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거래선 다변화가 확대되며 NF3증설라인이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