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LG화학·현대차 3%대 하락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힘없이 밀려나고 말았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2.10포인트(1.39%) 하락한 1,572.7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다우지수가 엿새째 올랐다는 소식에 1,600선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로 동결키로 결정한 후 하락세로 반전됐고,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1,580선 아래까지 밀려났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5억원과 1,513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고, 개인만 2,61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오전까지 순매수를 유지하던 기관은 오후 들어 순매도로 돌아섰다. 투신(2,135억원), 보험(247억원)이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20억원의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2,658억원 순매도로 총 2,43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2.24%), 운수장비(-2.13%), 전기전자(-2.06%), 은행(2.02%)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0.91%), 기계(0.27%)만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가 2.04% 하락했고, 현대모비스(-4.78%), LG화학(-3.47%), 현대차(-3.32%), LG전자(-2.76%), KB금융(-2.36%) 등이 2% 넘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4종목을 포함 30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73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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