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설탕가격 인상 방침 철회로 급락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8.16% 떨어진 1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급락은 설탕값 인상 방침 발표 후 시중에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원ㆍ달러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어 당분간 설탕값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전일 회사 측이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은 “설탕 가격인상 자체가 CJ제일제당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설탕 가격인상 유보를 크게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곡물가 및 환율 안정 등 긍정적 영업환경 여건을 감안할 때 저가 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