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구직자의 30% 가량은 취업 면접시 성차별적인질문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3일까지 전국의 1천24명의 여성구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1.7%(325명)가 면접시 성차별적인 질문을 받았다고 답했다.
성차별적인 질문 유형은 ▲결혼 뒤 직장생활 가능 여부(30.2%) ▲야근 가능 여부(20.0%) ▲잔심부름 가능 여부(14.2%) ▲나이에 관한 질문(13.6%) ▲외모에 관한질문(11.9%) 등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또 성차별 관행이 많은 기업을 ▲중소기업(72.2%) ▲공기업(17.4%)▲벤처기업(5.5%) ▲대기업(3.0%) ▲외국계기업(2.0%) 등의 순으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