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변칙영업' LA 한인타운 철퇴

접대부를 고용하고 폐점시간을 넘겨서까지 병술을 팔며 심야영업을 해오던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운영 술집이 당국으로부터 주류취급 면허를 영구 박탈당해 비슷한 방법으로 영업을 해오던 많은 한인 술집들이앞으로 무더기 처벌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은 15일 코리아타운내 룸살롱식 술집 「클럽 뮤즈」앞에서 이 업소에 대한 주류면허 박탈공고 현장을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 ABC 당국자는 이 클럽이 『잔으로만 팔게 돼 있는 술을 병째로 팔고 새벽1시까지만 영업하게 돼 있는 규정을 여러 차례 어겼으며 접대부를 손님과 동석시켜 술을 많이 마시게 하고 술값을 과다 청구하는 방식으로 불법영업해 왔다』면서 이같은 행위는 업소 밖에서 매춘.마약거래 등으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범죄의 원인을 제공한다고 면허 박탈 이유를 설명. 한인 유흥업소들은 이번 조치가 이전에 비해 매우 강하며 다짝 긴장하고 있다. ABC는 최근 한인 유흥업소들이 주류판매와 관련된 불법 행위 외에도 본국 출신접대부들을 불법 고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 불시 단속을 벌여왔다. [로스엔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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