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감염돼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157번째 확진 환자(60)가 사망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이날 오후 1시 27분 숨졌다. 충북에 주소를 둔 157번 환자는 지난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폐암 치료를 받았고, 중환자실을 거쳐 암병동에 입원했다. 지난 5월 31일 1인용 병실로 옮겨졌다가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왔다.
이날 사망자가 1명 추가됨에 따라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총 36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