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탈모로 고통 받고 있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외모가 경쟁력인 현실 속에서 이들의 고충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탈모 치료법으로 모발이식을 선택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탈모 개선법 중 가장 효과가 확실하면서도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발이식을 받기에 앞서 병원을 선택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경북대학교 모발이식센터 모발이식 전문의 압구정 공감헤어의원 김대영 원장은 “모발이식은 평생 할 수 있는 횟수가 3~4회로 한정되어 있다”며 “따라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로부터 진단을 받은 후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모발이식 수술은 크게 절개와 비절개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비절개식은 흉터가 적고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모낭을 하나하나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의 컨디션과 실력에 따라서 수술결과에 편차가 크다.
비절개식의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수술법으로 최근 '아타스(ARTAS) 로봇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이 등장했다. 아타스 로봇은 비절개식 모발이식 수술에 특화된 최첨단 로봇 장비다. 현재 아타스 로봇은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국내에 단 5대만 보급되어 있다.
아타스 로봇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은 아타스 로봇의 듀얼 펀치 시스템을 이용, 모낭이 잘리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모낭 손상을 최소화했다. 의사가 직접 모낭을 채취한 후 수술이 이루어지는 기존 비절개 모발이식과 달리 주변 조직에 손상은 주지 않고 균일하게 모낭을 채취할 수 있어 모낭 손상율은 낮추고 생착률은 높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생착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 후 환자의 만족감도 큰 편이다.
모발이식 전문의 압구정 공감헤어의원 김대영 원장은 “모발이식 수술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탈모의 진행상황을 예측한 뒤 모발 이식의 밀도 및 수술방법 선택이 가능할 정도로 발전했다. 하지만 개인별 두피 특성과 모발 상태 등에 따라 수술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수술 경험과 수술 후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