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과자에 치즈 더해지니 ‘찰떡 궁합’

치즈 사용한 과자 출시 잇달아

최근 들어 제과업계에서 치즈를 첨가해 만든 과자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과자와 잘 조화를 이루는데다 치즈에는 단백질,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과자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게 제과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태제과는 홈런볼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홈런볼 까망베르치즈맛’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홈런볼 까망베르 치즈맛은 부드러운 슈 과자에 프랑스산 까망베르 치즈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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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는 지난 10월에 ‘쿠크다스 스퀘어 치즈’를 선보였다. 쿠크다스 스퀘어 치즈는 덴마크산 체다치즈 크림을 29.3% 함유해 기존 치즈 과자들보다 더 깊고 진한 치즈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8월 젊은 여성 고객층을 겨냥해 빠다코코낫에 치즈맛을 더한 ‘빠다코코낫&치즈’를, 오리온은 지난해부터 고래밥에 치즈맛을 더한 ‘고래밥 감자치즈맛’을 각각 내놓고 있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 부장은 “치즈는 고소한 풍미로 원재료의 맛을 한층 더욱 살려주기 때문에 치즈를 첨가한 제품들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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