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30여명과 함께 23~25일 사흘간 생산 현장을 일일이 찾아 나선다.
2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창원의 LG전자 에어컨ㆍ세탁기 공장 방문을 시작으로 24일에는 구미의 LG필립스LCD 공장과 LG전자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공장, 25일에는 청주의 LG전자 이동통신 단말기 공장 및 LG화학 2차전지ㆍ광학소재 공장 등 모두 5개의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구 회장은 현장 방문기간 내내 대형버스로 이동, 동승한 CEO들과 각 사업장의 생산혁신 활동 및 `일등사업` 실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이는 구 회장이 최근 글로벌 CEO전략회의 등을 통해 경영진에 `일등LG` 달성을 위한 강력한 실천을 강조한 데 이은 것”이라며 “일선 사업장의 혁신 활동을 격려하고 이들의 성공사례를 다른 계열사로 확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장 방문에는 허창수 LG건설 회장,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 구자홍 LG전자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등 LG 계열사 CEO 30여명이 함께 참가한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