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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한민국 선도기업] 지평전기공업, 효율성 높은 조명기구로 인기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
조동진 대표
조명기구 전문업체인 지평전기공업은 학교와 아파트, 오피스텔 등 실내에서 사용되는 형광등기구와 백열등기구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학교에서 주로 사용되는 매입형 파라보릭 형광등기구와 아파트나 주택에서 주로 사용하는 현관 센서등과 거실등, 방등이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이 제품들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전력 소모가 적어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이들 중 센서등은 대부분이 현관 입구등으로 사용되는데 인체 감지를 통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존의 센서등과 달리 초음파센서 감지기가 내장돼 있어 사람이 동작하고 있을 때까지 계속해 점등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디자인은 심플하며 매입 및 노출등 기구 겸용으로 여러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램프 사양도 다양해 백열전구를 비롯해 삼파장 형광램프(FPL) 등 종류별로 사용 범위가 넓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며 외국에서는 동일하이빌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현장 등에 공급되고 있다. 한 해 생산량은 3만등 정도가 된다.
이 밖에 방등 및 거실등, 발코니등, 벽부등 등 주택조명에 사용되는 30여 종류의 조명기구를 생산하고 있다.
지평전기공업은 올해 회사의 성장성을 높이기 위해 건설업체 사업계획에 맞춰 새로운 모델 제안 및 아파트 모델하우스 작업으로 특화된 제품 수주 및 납품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년 디자인 및 제품개발에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유의 색깔로 이미지 개선 및 모델하우스 작업에 집중해 수익성 높은 조명기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개발 및 영업력 강화의 일환으로 수원 기술연구소를 올 1월 개소했고, 연구 전담부서를 통해 실용신안 및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도 준비 중이다.
조동진 지평전기공업 대표는 “기술력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에서 2006년부터 이미 연구 전담부서 설립 등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며 “덕분에 올해 6개 제품의 의장등록과 10여 개 의장출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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